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배우 박성웅 씨를 상대로 한 대면 조사 요청을 특별검사팀에 제출했다. 박 씨가 주장한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의 동석 사실을 직접 확인해 허위임을 밝히겠다는 목적이다.
앞서 박 씨는 9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으며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 전 대표와 임 전 단장 등이 한자리에 있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해 특검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진술은 두 사람이 채상병 순직 사건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정황으로 해석돼 구명로비 의혹의 단서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측은 박 씨의 진술을 부인하며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임 전 사단장과 만난 적이 없는데 박 씨가 그런 진술을 한 이유를 확인하고 싶다”라며 대질신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박 씨 등과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임 전 사단장은 그 자리에 없었다”라며 “허위 진술”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민영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수사팀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대질신문을 진행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와 박 씨 간의 대질신문 필요성을 검토하며, 사건 핵심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조치가 구명로비 의혹 수사의 방향과 결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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