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추진 움직임에 대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강한 비판을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위장평화쇼”라고 규정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은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100% 열려 있다”라고 밝혔고 북한을 “일종의 핵보유국”으로 언급해 논란을 일었다.
이와 관련해 28일 홍 전 대구시장은 “관세 강요로 세계 경제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가 독재자 김정은을 만나 또다시 2018.6 위장평화쇼를 재현하겠다는 건가”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을 노리고 김정은과 또 회동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그건 아니지 않은가”라고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은 “(트럼프는) 미국 내에서 보·혁 갈등(보수·진보 갈등)을 일으켰다. 또한 이민자의 나라에서 반이민정책으로 남미 및 세계와 갈등을 일으키고 방위군 투입으로 미국판 계엄 정국을 만들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라며 “꼭 그것만이 아니라 인동초 같은 시련을 견뎌낸 인고의 세월이 있었던 것도 노벨 평화상 수상의 이유였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측과의 직접 접촉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북한은 공식적인 반응 없이 예정된 외교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29일까지 러시아·벨라루스를 순방하며 미북 회담 제의에 무관심한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측의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양측의 행보가 국제 외교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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