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첫 기자회견에서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경제·외교 정책 구상을 밝혔다. 취임 초기부터 강경 보수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그는 한일 관계에 대해 “한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언급하며 이전과는 달리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과거 다카이치 총리는 2022년 극우단체 주최 심포지엄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두고 “어정쩡하게 하니까 상대가 기어오르는 것”이라며 한국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독도 영유권 문제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그가 이번에는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라며 대화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국 김을 좋아하고,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며,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다”라며 개인적 친근감을 표현했다. 이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라며 “양국이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한일 간 외교 경색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외교가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협력 강화가 불가피한 만큼 일본 정부가 현실적 접근을 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또한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다카이치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전인 오는 26일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와 미·일 정상회담 등 연속 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국제무대 데뷔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첫 내각에는 보수 성향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야스쿠니 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해 온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이 주요 직책에 임명되는 등 강경 노선이 유지됐다.
일본 내에서는 총리의 온건한 외교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내각 인선이 보수 일색이라는 점에서 ‘이중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가 향후 한일 관계 복원과 이시바 전 총리 시절 복원된 ‘셔틀 외교’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댓글5
지부장
이런 빌어먹을 가스나이 ㅡ
문순호
그냥 우리대로 살자 신경쓰면 머리만 아프다
아노 수그리 데스노
이런 또라이를 봣나 석려리가 얼마나 해펏길래 감히 저딴 말을 하는거야? 전정권과 비교하지마라
좀 당당해 지자!!!
일본 총리가 이러거나 말거나, 과거를 직시하고 좀 더 당당해지자. 지금까지는 너무 비굴했다. 싸워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아니면 죽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