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발표된 3차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 논란이 수도권 및 청년층 민심 이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취임 후 최대 고비를 맞은 것이 아니냐”라는 시각마저 제기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p)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9.3%, 부정 평가는 47.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5%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1%p 상승하면서, 긍·부정 평가 격차는 1.8%p로 오차범위 내에서 좁혀졌다.
특히 수도권과 20·30대 청년층에서 이탈 조짐이 뚜렷했다. 서울의 부정 평가는 처음으로 50%를 넘었고(51.2%), 경기도 역시 긍정 49.8%, 부정 47.2%로 격차가 크게 줄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부정 평가가 61.3%에 달해 긍정(33.9%)을 크게 앞질렀고, 30대 역시 부정 57.0%, 긍정 40.9%로 조사됐다. 반면 40대와 50대는 비교적 긍정 비율이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 평가가 84.1%였으나, 직전 조사 대비 5.3%p 하락했다. 보수층은 81.6%가 부정 평가했고, 중도층은 긍정 56.8%, 부정 41.1%로 여전히 긍정 우위였다.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10·15 대책에 대해 “집값 안정에 효과 있다”라는 응답은 44.2%였고, “효과 없다”라는 응답은 50.6%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6·28 대책 당시 긍정 평가가 60%를 넘었던 것과 비교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은 42.5%, 국민의힘은 39.3%로 격차가 3.2%p까지 좁혀졌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서울(41.8% vs 40.1%), 경기(42.5% vs 40.4%)에서 민주당이 근소 우세였지만, 전체적으로 민심의 유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약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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