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 참석 일정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정이 지나치게 많아 정책 보고서 검토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조치로, 대통령실과 관계기관들은 일정 구조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15일 한국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회의에서 “대통령 임석 행사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검토해 보라”라고 지시하며, 참석 일정의 우선순위와 실효성을 재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임기 초에는 불가피했지만,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는 게 주변 설명이다.

이 대통령의 일정은 하루에 여러 건씩 이어져 왔다. 지난 1일만 해도 오전에는 충남 계룡대에서 국군의날 행사에, 오후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고, 저녁에는 용산 대통령실로 돌아와 오픈AI 샘 올트먼 CEO를 접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공개 일정까지 포함하면 보고서를 차분히 읽을 시간조차 없다는 말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지시 이후 대통령의 일부 일정은 실제로 취소되거나 재조정되고 있다. 이 여파로 다음 주 열리는 해군 잠수함 진수식은 대통령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일정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향후 각 부처와 기관들의 ‘대통령 일정 배정’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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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판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