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인천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으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14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6·3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진행자가 6·3 지방선거 출마 의향을 질의하자 그는 “일절 생각 없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라고 이야기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년 의정 활동을 통해 대통령 탄핵을 두 번 경험하고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는 등 저의 첫 번째 정치적 소명, 무대를 마무리한 것 아닌가 싶다”라며 향후 역할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출마) 요구도 많고 다른 의견들도 많기에 폭넓게 시민과 국민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피고 있다”라며 출마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현재까지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로는 정일영 의원(연수을)이 유일하다. 그러나 박찬대 의원을 포함해 김교흥 의원(서구갑), 유동수 의원(계양구갑), 허종식 의원(동구·미추홀구갑),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도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8월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득표율 38.26%를 기록하며 정청래 당시 후보(61.74%)에게 약 23%포인트 차로 패배한 바 있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구도는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유력 후보군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박 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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