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의 6주기를 맞아 친오빠가 남긴 추모글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동생을 기리는 동시에 미국 극우 인물을 추모하며 정치적 해석이 가능한 발언으로 팬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설리의 오빠는 14일 자신의 개인 SNS에 설리의 생전 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것은 나의 불행을 감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하는 나의 동생 기일”이라는 문장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이어 “미국을 너무 사랑했던 청년 찰리 커크의 탄생일을 기린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심지어 “이 게시물이 테러당할 시 당신들의 성역은 박살이 날 거예요. 나를 자극하지 마세요”라는 경고성 발언까지 남겼다.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미국의 극우 성향 청년 정치활동가로, 미국 유타주의 대학에서 정치 행사를 진행하던 중 총격에 맞아 사망했다.
특히 커크는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생전의 혐오 발언들로 인해 공인들의 공개적인 추모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최시원, 선예 등 일부 국내 연예인들도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글을 삭제한 바 있다.

팬들은 설리의 6주기에 굳이 정치적 논란이 있는 인물을 함께 언급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족이 오히려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차라리 조용히 추모하는 편이 낫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설리와 아무 관련 없는 인물을 끌어들이는 건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설리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라며 “가족이라면 더 신중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향년 25세의 나이로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역 배우 출신인 그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이후 설리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활동했고, 2015년 그룹을 탈퇴한 이후에도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댓글2
극우 몰이는 좌파가 하는 것입니다. 진짜 극우는 히틀ㄹㅓ 무솔리니 등ㅇㅣㅂㄴㅣ
홍성일
찰리 커크를 극우라고 모는 당신은 극좌냐? 극우 뜻을 모르냐? 극우든, 극좌든 '극'자를 붙이려면 폭력성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찰리 커크가 어디서 폭력을 썼냐? 오히려 폭력의 극치라고 볼 수 있는 테러를 당한 사람이다. 그러면 니들 좌파가 극좌 아니냐? 그리고 동성애 비판하면 혐오냐? 그러면 너는 동성애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냐?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을 비정상이라고 말하는 것 뿐이다. 하기야 절대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좌파에게 정상이 정상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