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국무회의 일화를 공개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전 위원장은 대통령의 표정을 “섬뜩하다”라고 표현하며 당시 상황이 자신의 마지막 국무회의가 됐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13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국무회의에서 업무 보고 도중 상임위원 한 명만이라도 지명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제 발언을 ‘입틀막’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입틀막’을 할 때 표정이 아직도 머리에 남을 정도로 섬뜩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분노에 찬 목소리로 제 발언을 막았고, 그렇게 국무회의에서 배제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 이야기를 ‘입틀막’하던 이 대통령의 그 표정이 아직도 굉장히 머리에 강렬하게 남는데, 어느 분에게 (심한) 욕설을 할 때 저런 표정이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굉장히 섬뜩했다”라며 당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민주당과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인 동시에,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것도 하는 집단”이라며 “이진숙을 자르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라는 17년 된 기관까지 없애려는 시도는 상상조차 못 한 일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의 반응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진숙 위원장이 준비해 온 발언을 쏟아놓고 마치 정치적으로 자기 정치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대통령 몫 상임위원 한 명을 지명해달라는 읍소가 어떻게 정치적 발언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반문했다.
이 전 위원장의 공개 발언으로 당시 국무회의 내 분위기와 대통령의 대응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향후 여권과 대통령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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