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국의 민낯입니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논란의 ‘정책’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재명 정부가 장기 연체자의 채무를 탕감하는 ‘배드뱅크형 새도약기금’을 공식 출범시켰다. 하지만 정부의 취지와 달리 온라인상에서는 “성실한 납부자만 바보 됐다”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8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새도약기금은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7년 이상 연체된 개인·소상공인의 채권을 매입해 내년부터 최대 113만 4,000 명, 총 16조 4,000억 원 규모의 빚을 탕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행정 데이터를 통해 자동 선별된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추진된 정책으로, 캠코(자산관리공사)가 출자하고 금융권이 총 4,400억 원을 기여한다. 은행권이 3,600억 원으로 가장 많고, 생명보험사·손보사·여신전문사 등도 분담한다.

새도약기금은 이번 달부터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 이후 1년 동안 협약 금융기관의 장기 연체 채권을 일괄 인수해 채무자의 자산·소득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채무 소각 또는 조정을 진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극빈층은 별도 심사 없이 올해 안으로 우선 탕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대통령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대통령실)

다만 1인당 최대 탕감 한도는 5,000만 원이다. 복수의 채무를 가진 다중채무자의 경우 초과분은 캠코가 인수해 일반 채권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 반면 사행성·유흥업, 외국인 장기 연체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장기 연체자들의 제도권 복귀를 돕고 불법 사금융 노출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경제활동 회복과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 반응은 싸늘하다. 관련 보도가 확산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댓글 창에는 “빚 갚은 사람이 바보 된 세상”, “성실한 사람만 호구로 만든다”, “이런 정책이 또 나오면 누가 빚을 갚겠나” 같은 비판이 폭주했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빚을 감싸는 동안 근로 의욕은 꺾이고 도덕적 해이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형평성 논란을 완화하기 위해 5년 이상 연체자에게도 최대 원금 80% 감면, 분할 상환 10년의 특별 채무조정 기회를 제공하고 이미 조정 중인 7년 이상 연체자에게는 저리 대출 5,000억 원 규모 지원을 추진한다.

그럼에도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열심히 갚은 사람은 외면당하고, 갚지 않은 사람만 혜택을 본다”라는 냉소 속에 이번 새도약기금은 단순한 금융 정책을 넘어 ‘공정성 붕괴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됐다.

author-img
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7

300

댓글7

  • 유유상종이라고 선인은 얘기 하시지...같은 넘 끼리 통한다고...

  • 이게복지

    복지가 필요하지만 이런 것을 복지라고 여기는 정부가 한심한 것이다. 조금 있으면 범죄 피의 사실도 모두 탕감해 주는 정책 나올 듯, 그러니 전국의 범죄 피의 혐의자들이여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버티라고 현수막 걸 듯,,,,,

  • 지나가는 객

    성실히 빚을 갚아나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야지 갚지않는 사람을 위해 정책을 만드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현재 신용회복이나 개인 회생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갚을수있는 여건이 되고있고 국가의 세금이나 일부 악성 채무등만 처리가 안되는것이니 폭을 넓혀서 원금이라도 갚을수있는 방법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욱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 지나가는 객

    성실히 빚을 갚아나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야지 갚지않는 사람을 위해 정책을 만드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현재 신용회복이나 개인 회생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갚을수있는 여건이 되고있고 국가의 세금이나 일부 악성 채무등만 처리가 안되는것이니 폭을 넓혀서 원금이라도 갚을수있는 방법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욱 현면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꼭 필요한 정책입니다. 예전 정부부터 빚 탕감정책은 있었는데 이것을 수면위로 더 끌어 올렸을 뿐이고, 신용회복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며 불행한 인생회복을 돕는 것은, 세금을 내는 사람으로서 힘든 사람을 돕는 다는 복지 차원에서 합당한 취지의 일이죠. 내가 내는 세금으로 청년들이니 실업자를 돕는다거나, 경제적 하위계층에게 더 적은 건강보험료나 기타 다른 혜택을 주는 것과 같은 복지 혜택 차원입니다. 도덕성 논란으로 만 잴 수 없는, 늪에 빠진 사람의 절대 구원의 세심한 정책입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곧 ‘제2의 한국 전쟁’ 임박? 최근 북한군의 수상한 동향이 남침 전조?
    곧 ‘제2의 한국 전쟁’ 임박? 최근 북한군의 수상한 동향이 남침 전조?
  • 국민 드라마 ‘김부장’으로 완벽히 떴는데…지금도 아르바이트 중인 여배우
    국민 드라마 ‘김부장’으로 완벽히 떴는데…지금도 아르바이트 중인 여배우
  • 손흥민 결혼임박? 최근 왼손 약지에 ‘이것’ 발견…곧 결혼발표?
    손흥민 결혼임박? 최근 왼손 약지에 ‘이것’ 발견…곧 결혼발표?
  • 외국인들이 왜? 한국은 껍질째 먹지않고 버리는지 궁금해 하는 음식
    외국인들이 왜? 한국은 껍질째 먹지않고 버리는지 궁금해 하는 음식
  • 국민 여동생 문근영 극비리에 결혼, 상대는 7살 배우인데…누구?
    국민 여동생 문근영 극비리에 결혼, 상대는 7살 배우인데…누구?
  • 이혼 사실을 무려 2년간 숨긴 연예인 부부, 오늘에서야 이혼 고백
    이혼 사실을 무려 2년간 숨긴 연예인 부부, 오늘에서야 이혼 고백
  • 전국민의 놀림거리 대상이 된 이 K팝 걸그룹 여가수
    전국민의 놀림거리 대상이 된 이 K팝 걸그룹 여가수
  • 전교 400등에서 공부해 전교 6등하더니 수능에서 수학 1개만 틀린 연예인
    전교 400등에서 공부해 전교 6등하더니 수능에서 수학 1개만 틀린 연예인
  • 147일 동안 노숙자 생활하며 버티다 데뷔해 신화를 쓴 가수
    147일 동안 노숙자 생활하며 버티다 데뷔해 신화를 쓴 가수
  •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랜만에 메시지 전해…’사실상 직격탄’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랜만에 메시지 전해…’사실상 직격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곧 ‘제2의 한국 전쟁’ 임박? 최근 북한군의 수상한 동향이 남침 전조?
    곧 ‘제2의 한국 전쟁’ 임박? 최근 북한군의 수상한 동향이 남침 전조?
  • 국민 드라마 ‘김부장’으로 완벽히 떴는데…지금도 아르바이트 중인 여배우
    국민 드라마 ‘김부장’으로 완벽히 떴는데…지금도 아르바이트 중인 여배우
  • 손흥민 결혼임박? 최근 왼손 약지에 ‘이것’ 발견…곧 결혼발표?
    손흥민 결혼임박? 최근 왼손 약지에 ‘이것’ 발견…곧 결혼발표?
  • 외국인들이 왜? 한국은 껍질째 먹지않고 버리는지 궁금해 하는 음식
    외국인들이 왜? 한국은 껍질째 먹지않고 버리는지 궁금해 하는 음식
  • 국민 여동생 문근영 극비리에 결혼, 상대는 7살 배우인데…누구?
    국민 여동생 문근영 극비리에 결혼, 상대는 7살 배우인데…누구?
  • 이혼 사실을 무려 2년간 숨긴 연예인 부부, 오늘에서야 이혼 고백
    이혼 사실을 무려 2년간 숨긴 연예인 부부, 오늘에서야 이혼 고백
  • 전국민의 놀림거리 대상이 된 이 K팝 걸그룹 여가수
    전국민의 놀림거리 대상이 된 이 K팝 걸그룹 여가수
  • 전교 400등에서 공부해 전교 6등하더니 수능에서 수학 1개만 틀린 연예인
    전교 400등에서 공부해 전교 6등하더니 수능에서 수학 1개만 틀린 연예인
  • 147일 동안 노숙자 생활하며 버티다 데뷔해 신화를 쓴 가수
    147일 동안 노숙자 생활하며 버티다 데뷔해 신화를 쓴 가수
  •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랜만에 메시지 전해…’사실상 직격탄’
    김부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오랜만에 메시지 전해…’사실상 직격탄’

추천 뉴스

  • 1
    “사상 최고 실적인데 주가 왜 떨어지나요?” SK하이닉스에 물었더니

    이코노미 

  • 2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강훈식, 직접 나섰다...일파만파

    사건사고 

  • 3
    '징계 위기' 조경태에 '제명' 한동훈이 보낸 문자...확산 中

    기획특집 

  • 4
    국무총리실 “오늘로 마감” 공식 발표...오늘 전해졌다

    기획특집 

  • 5
    김민석·정청래 2주 앞두고 '초접전'...난리 났다

    기획특집 

지금 뜨는 뉴스

  • 1
    오세훈 '당선무효형' 불복에 '맞불'...특검 '초강수'

    기획특집 

  • 2
    삼전닉스 믿었다가 '56조' 날렸다...개미들 '비명'

    오피니언 

  • 3
    尹 또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이 문제 삼은 발언

    사건사고 

  • 4
    "정성호 사퇴 가능 시점은..." 洪, 입 열었다

    기획특집 

  • 5
    [속보] 尹, 끝내 자격 '영구 박탈’ ... 방금 '확정'

    사건사고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