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옥숙이 첫 번째 결혼과 이혼에 얽힌 이야기를 처음으로 자세히 털어놨다. 1980년대 미국인과 결혼해 11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던 그는 “결국 정서의 차이가 가장 큰 이유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송옥숙은 지난 3일 방송인 송승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과거 결혼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송승환은 “1986년에 외국인과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당시로선 꽤 파격적인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옥숙은 “내가 원래 독특한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 인연이 닿았던 것 같다”라며 “하지만 영어를 잘 못해서 싸우고 싶어도 말이 잘 안 나왔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결혼 초반엔 서로 다름이 오히려 흥미로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서적 벽이 느껴졌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혼의 구체적 이유에 대해 “살다 보니 애정이 식은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보자’라고 하는데 한국 사람 정서로는 이해가 안 되지 않나”라며 “그때 많이 혼란스러웠고, 어렸던 탓에 감정적으로 버티기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아이를 갖자고 제안했는데 상대는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였다”라며 “내가 매달린다고 생각했는지 오히려 더 밀어내더라. 그때 정말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송옥숙은 이혼 후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았고, 이후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씨와 재혼해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그는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전 남편의 중매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영상 말미에서 “돌이켜보면 다 내 인생의 한 부분이었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은 어떤 상황이 와도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단단히 서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