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롯데카드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롯데그룹의 관리 부실 아니냐?”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정작 롯데카드는 이미 6년 전 롯데그룹을 떠난 회사로, 이름만 ‘롯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토교통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2019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되며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롯데그룹이 2017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금융업 지분 보유가 제한되자, 금융 계열사인 롯데카드를 포함해 지분을 정리한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당시 대중 인지도와 기존 고객 충성도를 고려해 ‘롯데카드’라는 이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롯데그룹이 20%의 소수 지분만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경영 참여가 아닌 협력 관계 차원에서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이 아니었나”, “이름만 보고 롯데그룹을 비난했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롯데라는 이름을 계속 쓰는 게 오히려 혼란을 부른다”라며 브랜드 분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매각 이후에도 기존 사명을 유지하는 기업은 롯데카드뿐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OB맥주는 1998년 두산그룹이 벨기에 맥주회사 AB인베브(Anheuser-Busch InBev)에 매각했지만, 지금도 ‘OB’와 ‘카스’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 대표 배하준(본명 벤 베르하르트) 역시 벨기에 출신으로, 본사는 이미 해외 자본에 속해 있다.
또 금호타이어는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난으로 중국 더블스타(Double Star)에 인수됐다. 이후에도 상표권과 브랜드 인지도를 이유로 ‘금호’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업계도 비슷한 사례가 잇따른다. 전문가들은 “브랜드는 소비자 신뢰와 직결되기 때문에, 주인이 바뀌어도 사명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롯데카드처럼 이름이 소비자 오해를 부르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브랜드 관리의 투명성이 필요하다”라는 지적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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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대오
렌터카업체도 sk.롯대 렌트카도 도 중국 에 넘어가서 정신들 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