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커튼이나 담요에 돌돌 말아 끌고 나올 수 있다”라고 발언해 화제다. 일부 윤석열 지지자들은 “모욕적이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 대표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본인이 탈의하면서 민망하게 저항하는데 강제 집행하면 된다”라며 “법대로 강제력 행사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꾸 물러나면 더 질 낮은 저항을 하게 된다”라며 “법 집행은 의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국민의힘의 소위 1호 당원이자 내란의 주체”라며 “통합진보당은 예비음모만으로 해산됐는데, 윤 전 대통령은 실제 내란을 일으켜 탄핵과 파면에 이르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내란과 탄핵 반대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라며 “그 내부에 여전히 윤석열 옹호 세력이 존재한다는 건 개전의 정이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향후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이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민주당이 가결해도 문제 삼을 수 없을 것”이라며 “즉시 처리하겠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들은 이재명 대표 시절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장했던 이들”이라며 “이제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라고 했다.
한편, 정 대표의 ‘담요’ 발언에 대해 윤석열 지지자들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인권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조국 전 장관의 8·15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 고유 권한인 만큼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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