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에 속옷 차림으로 저항한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한 어조로 비판에 나섰다. “변온 동물이냐?”라는 직설적인 표현까지 등장하며 정치권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추 의원은 2일 SNS를 통해 “사람은 정온동물”이라며 “영장 고지 시 체온이 올라가고, 변호인 면회 때는 체온이 내려간다는 설명은 변온동물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라고 윤 전 대통령의 해명을 꼬집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수용실 내부가 통풍이 되지 않아 체온 조절 장애가 우려될 정도였고, 당뇨로 인한 자율신경계 손상 가능성으로 평소에도 수의를 벗는 경우가 있다”라며 “구치소 측도 이를 양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설령 더웠다 해도 공권력이 영장을 들고 온 상황에 최소한의 예의로 수의를 입는 것이 인권의 기본”이라며 “인권을 침해당한 게 아니라 스스로 인권을 던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추 의원은 과거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던 일을 언급하며 “당시 검사들이 줄줄이 연판장에 이름을 올리며 반발했는데,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들에게 “집단 맹성,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중기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체포를 거부하면서 집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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