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김광현(SSG 랜더스)의 정규시즌 선발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며 야구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두 선수는 20일 각각 KT와 두산을 상대로 선발 등판했고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오는 26일 대전에서 펼쳐질 한화와 SSG의 경기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류현진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고, 같은 날 인천에서 등판한 김광현도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주말까지 각 팀의 로테이션이 변동 없이 이어질 경우 26일 경기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등판하게 된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각각 2006년, 2007년 KBO리그에 데뷔해 최고의 좌완 투수로 활약했다. 류현진은 KBO 통산 114승,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며 MLB에서도 78승을 올렸다. 김광현은 KBO 통산 175승,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고 MLB에서도 10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KBO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지만, 정규시즌 또는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맞대결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올스타전과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씩 맞붙었을 뿐이다. 과거에도 맞대결이 성사될 뻔한 적이 있었으나 우천으로 무산됐고 올해 6월에도 등판 일정 조정으로 불발된 바 있다.
한화 김경문 감독과 SSG 이숭용 감독은 로테이션 유지를 시사하면서도 비 예보 등 변수를 감안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한화는 22일부터 두산과 3연전을 앞두고 있으며 첫날 경기에는 비 예보가 있다.
26일 대전에서 예정된 경기에서 두 선수가 실제 맞대결에 나설 경우 2000년대 이후 한국 야구를 이끌었던 두 좌완 투수의 첫 공식 선발 맞대결이 된다. 팬들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양 팀의 선발 예고와 날씨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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