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주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밝혀 화제 되고 있다. 대북 대화를 위해 한미 연합훈련 유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권 안팎의 비판과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의 질의에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검토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에 군사훈련 연기를 제안한 것이 한반도 대화의 물꼬를 텄다”라며 NSC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북한이 주적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정 후보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위협일 뿐”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해서도 “국회가 논의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평화통일부’, ‘한반도부’ 등의 대안을 언급하며 ‘통일’이라는 표현 자체에 선을 그은 듯한 발언도 내놨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가능성에 대해선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극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라고 했다.
이날 청문회에선 개인 도덕성과 관련된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농지 취득을 위한 위장 전입 의혹에는 “사실이다. 다만 위법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가족이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데 대해 “아내가 생계형으로 시설을 매입한 것”이라며 “이해충돌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댓글1
강형구
정동영 ...너무 잘한다.... 북한은 현재는 우리와 이념갈등이 있지만 일본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일본은 우리와 가까울 수 없는 민족이고, 북한은 언어가 우리와 같고 같은 나라에서 단지 분단되어 있는 것 뿐이다. 저들과 잘 화합한다면 그 어느나라보다도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 우리와 미국은 안보동맹이지만 그들의 이익이 없거나 우리로 인해 그들이 위협받는다면 그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