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상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순직해병 특검팀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11일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자택을 비롯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특히 ‘VIP 격노설’의 실체를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후 수사 축소 및 외압 논란이 본격화했다.

조 전 원장은 채상병 사건이 발생했던 2023년 7월 당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맡은 인물이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참석한 ‘VIP 격노’ 회의에 함께했던 핵심 멤버로, 사건 당시 대통령의 입장과 대응 과정을 둘러싼 핵심 증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검은 이날 조 전 원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며 주요 단서 확보에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날에 첫 강제수사에 이어 이틀 연속 진행됐다. 전날 특검팀은 국방부와 국가안보실 등 관련 기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자택을 전방위로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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