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까지 수사선상에 올려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검은 오는 11일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본격 조사를 시작하며 혐의 범위도 넓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재판 중이라 오늘은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내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전직 대통령 신분은 고려하되 다른 피의자들과 동일한 수사 원칙을 적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새벽 2시 7분경 영장이 발부돼 오전 3시 서울구치소에서 집행됐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와 변호인 측에도 구속 사실을 공식 통지했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구속영장 청구서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착수다. 박 특검보는 “해당 의혹은 개인정보보호법 및 업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보고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장에 포함되지 않은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영장 범죄 사실 범위 내에서 구속기간 내에 수사하는 것”이라면서도 “다른 부분은 본인이 동의하면 추가 수사가 가능하다고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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