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시점을 8월 1일로 연기하겠다는 서한을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보내오자, 대통령실은 곧바로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간밤에 서한 발송 사실이 전해지자, 대통령실은 8일 새벽부터 관계 부처 합동 대책 회의를 소집하며 긴박하게 움직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7월 9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3주 연기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공개된 관세율에 당혹감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협상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김용번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대책 회의에는 산업부·기재부·외교부 차관들과 대통령실 안보·산업 라인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워싱턴DC에 급파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현지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고 있으며 향후 24일간 관세 인하와 조기 한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돌입했다. 대통령실은 미국 측의 시한 연기가 협상 의지를 나타낸 신호로 해석하며 실무는 물론 정상 차원까지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국익 중심 실용 외교’와 ‘경제 성장’을 국정 기조로 내세워왔으며 상호 관세가 그대로 적용될 경우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협상 실패는 국정 동력 약화로 직결될 수 있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실무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통상 이슈가 정상 간 담판으로 일괄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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