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일가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이 경기 양평군을 흔들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공흥지구 특혜 논란 등으로 지역 여론이 악화되며 전진선 양평군수를 향한 비판이 커지는 분위기다.
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양평군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변경안과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다. 특히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고속도로 사업은 2023년 7월 국토교통부의 전면 백지화 결정 이후 2년째 중단돼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 노선 변경안 종점 부근에 해당 부지가 포함되면서 국토부가 김 여사 측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전 군수는 “변경안이 군민에게 더 이익”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의혹을 부정해 왔다.

이 과정에서 전 군수가 “정쟁화하지 말라”면서도 “가짜 논란 때문에 중단됐다”라는 발언을 해 오히려 갈등을 키웠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지역 내에서는 그가 사업 중단 장기화에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한 주민은 “김 여사 일가 땅이 변경안 종점에 포함돼 있다면 당연히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라며 “그런데도 군수는 이를 묵살하며 방치했다”라고 비판했다. 양평군의회 최영보 의원도 “당시 변경안을 주장하던 이들이 지금은 침묵하고 있다”라며 “수사를 통해 의혹을 철저히 밝히고 사업은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흥지구 특혜 의혹은 김 여사 일가가 2013년 당시 군수였던 김선교 의원으로부터 각종 인허가 특혜와 개발부담금 면제 등의 혜택을 받아 100억 원이 넘는 이익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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