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체 검증 기구를 출범시킨다. 각종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들을 정조준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하며 여당 차원의 조직적 대응에 나선 셈이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이재명 정부 공직 후보자 국민 검증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이 자리에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정재 정책위의장, 정점식 사무총장, 유상범·김은혜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상임위 간사, 원내부대표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 검증센터의 초대 검증단장에는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임명됐다. 센터는 언론 보도, 시민 제보 등을 바탕으로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후보자 중 전과나 의혹이 없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라며 “국민과 함께 전과 의혹투성이 후보자들을 현미경식으로 낱낱이 검증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오만한 일방통행 정치를 반드시 막아 세우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 첫 인사청문회는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당이 인사청문회에 앞서 독자적인 검증 조직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청문 정국에서 상당한 정치적 공방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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