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이제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나온 발언에 보수 진영과 지지자들은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지칭하며 “마지막 여흥은 끝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윤 전 대통령의 4개월간 탈옥 생활이 끝나간다”라며 “그는 내란을 포기하지 않았고 특검 조사 과정에서도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윤 전 대통령이 정권 퇴진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민주당 측의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수괴와 그 일당, 동조 세력이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라며 사법부의 판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일은 윤 전 대통령이 무너뜨린 상식과 정의가 회복되는 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지 선언도 나왔다. 김 원내대표는 파주시와 납북자 가족 모임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선언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이번 선언이 접경 지역 주민들에게 평화를 안겨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남북 관계가 안정돼야 민생 경제 회복과 성장이 가능하다”라며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한 노력을 입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계획도 소개됐다. 김 원내대표는 “31조 8,000억 원 규모의 추경을 오는 9월 말까지 85% 집행할 예정”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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