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과 관련해 “어쩌면 국민의힘에는 계엄 및 탄핵과 단절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라고 의미심장한 평가를 내놨다.
이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안 의원도 혁신위원장 수준의 권한으로는 도저히 당 개혁에 손을 댈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더 큰 도전을 통해 직접 승부에 나서겠다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혁신위원회가 출발도 하기 전에 좌초한 건 돌발상황이지만 동시에 만성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도 과거 혁신위원장 경험이 있고 당대표 재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른바 ‘윤핵관’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혁신 작업이 좌초됐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당시 저도 총공격을 받으며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기억이 있다”라며 “안 의원 역시 책임감 있게 수락했겠지만, 30평짜리 운동장에 갇혀 그 안에서만 혁신하라는 요구를 받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 구성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진정한 혁신을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라며 “국민께 최소한의 인적 청산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의 이번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계엄령 논란과 탄핵 여파 등 민감한 현안을 정면 돌파할 수 있는 지도 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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