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공식 취임함과 동시에 이날부터 일주일간 세종시에 머물며 국정 현안 점검에 나선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을 잘 챙겨달라”며 직접 당부한 데 따른 조치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곧바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세종에 머물며 정부 부처 및 연구 기관과의 간담회를 포함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9일에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 예정 부지를 방문하고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관계자들과 각각 간담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세종시 국정 거점 기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총리의 지방 일정이 아니라 세종시를 행정중심지로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세종을 잘 챙겨 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4일 이 대통령 역시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충청 타운홀 미팅’에서 세종 집무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대한 빨리 오겠다”라며 제2 집무실 활용 계획을 시사했다. 다만 헌법 개정이 필요한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서울에서 근무하다가 제2 집무실을 지어 일부는 세종에서 근무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말한 것은 지키니까 어기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완전히 올 수 있느냐’라는 헌법상 문제 때문에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말씀”이라면서도 “충청을 행정수도로 만들자는 정책은 오래된 약속이기 때문에 이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의지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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