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 전통적 보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민심이 예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불법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치러진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대해 시민들은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뉴스 1의 보도에 따르면 TK 지역 시민 다수는 정치적 혼란 끝에 출범한 새 정부가 민생에 집중해 주길 바라는 분위기다. 대구 동성로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 모 씨(57)는 “정치적 논란보다 민생 회복이 급선무”라며 “상권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도 컸다.
특히 이 대통령이 공약한 TK 신공항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다. 지역 경제 회복, 부동산 안정, 교육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의 ‘지통마을’에는 하루 수백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상징적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우려도 존재한다. 정치적 갈등과 진영 대결이 다시 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 상인은 “채무 탕감이나 현금성 지원 정책이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라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또 다른 시민은 “여당이 야당과 협치 없이 정책을 밀어붙이는 모습은 불안하다”라고 전했다.
정치권 내부 분위기는 더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 상병 특검’ 등이 속도를 내면서 TK 출신 정치인 다수가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현직 의원들도 특검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라며 “당 해산까지 거론되는 등 위기감이 팽배하다”라고 전했다.
총평하자면 TK 민심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성과와 행보에 따라 향후 지지 흐름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보수 텃밭조차 지켜보는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의 향후 행보에 대한 지역의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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