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90% 이상 출마할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당권 경쟁 구도에 불이 붙고 있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정 의원은 “이번만큼은 본인이 입장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있다”라며 신중한 분위기를 전했다.
2일 BBS 라디오에 출연한 정 의원은 “한 전 대표는 평소 결단이 빠르고 소신 있는 인물이지만, 이번 당대표 출마 문제에 대해서는 고민이 깊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의 상황에서는 출마하지 말라는 의견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로서는 출마 가능성보다는 불출마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라고 분석했다.
김문수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선 “90% 이상 나온다고 확신한다”라며 “탄핵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하는 인물이 당을 이끌 경우 한동훈 전 대표와 같은 인사의 정치적 가치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한 전 대표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차출론에 대해서는 “명백한 정치적 공격”이라며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누가 봐도 무리한 요구”라고 지적하며 현실적이지 않은 주장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전날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인물들이 포함돼 있으나, 당이 추구하는 변화와 쇄신의 이미지와는 연결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대위가 진정한 혁신의 신호를 주려면 더 강한 메시지와 인물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문수 전 장관의 출마가 가시화되고, 한동훈 전 대표의 거취가 주목받는 가운데 당내 권력 구도와 향후 전략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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