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경기지역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사당의 한 식당에서 원유철 전 의원 주도로 소집된 오찬 자리에 참석해 “국민의힘이 야당답게 싸워야 한다”라며 “지금은 내분에 빠질 시간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의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외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참석자들로부터 전당대회 출마 요청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대표로 나서달라”는 권유에 김 전 장관은 별다른 언급 없이 경청에 집중했지만, 한 참석자는 “가만히 뒷방에 있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원내 입성이 어려운 인사들에게 “기죽지 말고 희망과 믿음을 잃지 말라”라며 “정치는 사랑과 인내”라고 조언했다. 과거 어려운 선거에서 3등으로 시작해 승리한 경험을 언급하며 동기를 북돋웠다.
공식적으로는 당권 도전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김 전 장관은 최근 대선 과정에서 함께한 인사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오는 7일에는 서울 지역 원외 당협위원장들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어 본격적인 전대 행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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