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이 FC서울과 결별한다. 계약 종료를 6개월 앞두고 내린 중대한 결정이다. 소속팀의 계획에서 제외된 그는 출전 기회를 찾아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다.
FC서울은 25일 “기성용과 잠시 이별하기로 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구단은 “이번 결정은 올 시즌 선수단 운영 계획에서 빠진 사실을 확인한 기성용이 더 많이 뛸 수 있는 환경을 원했고, 구단이 이를 존중해 수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최근 김기동 감독과 면담을 요청했다. 부상 복귀 이후 정상 훈련을 소화했지만,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직접 감독을 만나 입장을 확인했고, 냉정한 평가를 받은 뒤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역시 출전을 원한 선수의 뜻을 막지 않았다.

이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의 새 행선지로 포항 스틸러스가 거론되고 있다. 포항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구단과 모기업 검토까지 마친 상태”라며 사실상 이적이 마무리 단계임을 시사했다.
서울 구단은 “긴 시간 함께한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미래에 대한 약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기성용과 ‘은퇴 후 동행’도 예고했다. 그는 FC서울에서 은퇴식을 치르며 지도자 도전 시에도 구단과의 협력 아래 새출발할 계획이다.
팬들을 향해서도 “이번 결정을 안타깝게 바라보신 모든 분들께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선수와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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