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다음 달 1일까지 광화문 사무실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사 개시를 위한 실무 준비가 속도를 내면서 파견 검사 인선도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민 특검은 22일 서초동 임시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1일까지 사무실 입주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라 민 특검은 임명일인 지난 12일부터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갖고 다음 달 2일에는 본격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
특검 사무실은 KT 광화문빌딩 내 국가 소유 공간인 13층에 마련된다. 현재 특검과 특검보들은 주말을 반납하고 사무실 정비와 수사 인력 구성에 매진하고 있다. 수사팀에는 선거·금융 수사 경험이 있는 한문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등 부장검사 5명이 먼저 파견됐다.

민 특검은 이어 지난 20일 법무부에 검사 28명 추가 파견을 요청했으며, 23일에는 나머지 7명까지 인선이 마무리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견 검사 정원이 40명인 만큼 특검팀의 수사 진용이 곧 완비될 전망이다.
김형근 특검보는 “검사 파견 요청을 마무리한 뒤 수사 계획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고 민 특검은 “사안별 수사팀 배치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민 특검의 요청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특별 수사관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관 채용이 마무리되면 특검팀은 본격적인 수사 개시를 위한 준비를 완료하게 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비롯한 김건희 여사 관련 핵심 사안들이 수사 대상인 만큼 특검팀의 초기 수사 방향과 대상이 향후 정치적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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