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도 공개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사실상 총리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통상 청문회 전까지 조용한 행보를 보이는 관례와 달리 김 후보자는 장마 대비 점검, 외신 기자 간담회, 부처 업무보고 등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8일 서울시 재난 안전상황실을 찾아 행정안전부·환경부 등과 장마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앞서 16~17일에는 주요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외신 기자들과의 간담회, 총리실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등도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총리 지명 이후 사실상 직무 수행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례적인 공개 행보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야권은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재산 증가 경위, 사적 채무 상환 시기, 아들의 고교 시절 입법 활동 개입, 본인의 칭화대 석사 학위 취득 과정 등이 주요 쟁점이다.
김 후보자는 최근 페이스북과 방송을 통해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그는 “정치검찰의 표적 수사”라며 “모든 채무는 대출을 통해 상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주 1~2회 중국에 오가며 수업을 들었다”라고 학위 취득 정당성을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를 문제 삼으며 “인사청문회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의원은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하고 있어 청문회와 인준 통과는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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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