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자녀 성별 선호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일부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여아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남아 선호로 인해 성비 불균형이 극심했던 한국은 현재 자연적인 성비에 근접하며 큰 변화를 맞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딸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전 세계 출산 성비에 주목했다. 출산 남아 수가 훨씬 많았던 중국·인도 등지에서도 최근 몇 년 간 아들에 대한 선호가 급격히 줄었다.
1980년대 이후 초음파 기술 보급으로 성별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남아 출산이 급증했고 이에 따라, 여아 수가 1980년대에는 약 5,000만 명, 2000년에는 170만 명이나 감소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남아 초과 출산 현상이 완화되는 추세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남아 초과 출산 수가 약 2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성비가 자연 비율로 회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됐다. 1990년대 초 한국의 출산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16명에 달했고, 셋째나 넷째 자녀의 경우 200명 이상으로 성비 왜곡이 심각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1명 수준으로 안정적인 성비를 보인다.
이코노미스트는 여아 선호 현상의 원인으로 미혼 남성 증가, 주거 부담, 학업 성취 격차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을 들었다. 또한 딸이 부모와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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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너무 성급한 일반화으 논리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