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 중 마시는 음료는 단순한 선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분 보충과 신체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전문가들은 운동 강도와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적절한 음료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 건강 전문매체 헬스(Health)에 따르면, 스포츠 영양 전문가들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운동 중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운동에는 물로도 충분하지만, 강도나 시간이 길어질수록 전해질, 탄수화물, 단백질이 함유된 음료가 도움이 된다.
운동 강도가 낮거나 짧은 시간 동안의 유산소 운동에는 물이 적절하다. 그러나 3시간 이상 지속되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 초콜릿 우유처럼 전해질과 단백질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음료가 권장된다. 스포츠음료나 코코넛워터도 대체 수단이 될 수 있으며, 바나나나 오렌지주스 등 음식으로도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갈증을 느낄 때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여겨지며, 전문가들은 보통 15~20분마다 120~240ml의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과도한 수분 섭취는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수분을 미리 보충해두는 것이 좋으며, 운동 후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함께 포함된 음료를 섭취해 근육 회복과 에너지 재충전을 도울 수 있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선 운동 전후 체중 변화나 소변량 등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