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6월 4일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지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선대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선거 전략을 총괄한 인물이다.
이후 2022년 전당대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나, 대회 2주 전 후보직을 사퇴했다.
강 비서실장은 충남 아산 출신의 3선 중진 의원으로,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 국회의원 당선 이전부터 당대표 정무특보, 전략기획위원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다양한 당직을 맡아온 그는 손학규 전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여러 정치인들의 대선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7년 대선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경선캠프 공동대변인을 맡은 뒤, 경선 이후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이후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2021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강 비서실장은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선거 전반을 챙겼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에 대해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국정 운영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력은 명석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남 아산을 지역구로 제20~2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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