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수감 중 작성한 옥중서신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두고 “내란에 맞선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표가 보낸 손 편지를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서신에서 “드디어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며 “이는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라,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대의를 선택한 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가 내란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란 세력과 수구 기득권 세력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의 앞길을 가로막으려 할 것”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 전 대표는 민생 회복과 경제 정상화를 당면 과제로 꼽으며, 내란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 통과를 강조했다. 그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 정치검사에 대한 감찰 및 인사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검찰 권한 남용에 대한 책임 추궁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기쁜 날이다. 제4기 민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차이와 사심을 떨쳐버리고 힘을 모으자”고 당부하며 서신을 마무리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를 공모하고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수형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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