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직후, 중국 주요 언론은 일제히 관련 소식을 집중 조명하며 실용주의 외교 기조에 주목하는 보도를 내놓았다.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새 정부가 미국과의 동맹은 유지하되, 중국 및 러시아와도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균형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교적 유연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중국과의 안정적 관계는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이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사회과학원 동샹룽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전임 정부의 가치외교와는 다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시기 확산한 반중 정서로 악화한 양국 관계의 회복이 과제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내 일각에서는 양국이 기존의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일부 산업에서 경쟁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변수로 지목하며, 협력과 경쟁이 혼재된 외교 구도를 이재명 정부가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주목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정부 의사를 거의 100% 반영하는 중국 관영언론 구조상 관영언론의 논조를 통해 사실상 중국 측이 기대하는 외교 방향이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기존 정부의 가치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실리를 우선하는 외교 기조로 전환할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제적 상호 의존성과 지리적 근접성을 고려해 양국과의 외교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댓글2
중국놈들이 미리 재명이한테 말바까봐서 자기들 공로를 잊지 말라고 경고 하는구만~, 계속 쎄쎄 하면서 돌아 다닐거다
손바닥 비비면서 셰셰 하시겄지요 국민들 돈으로 지것마냥 펑펑 쓸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