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한 비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5.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4.3%로 나타났다.
이는 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연령별로는 이재명 후보의 비호감도가 70세 이상(59.7%)과 30대(52.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60대(50.3%), 18~29세(49.3%)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40대(40.4%), 50대(39.6%)에서 비호감도가 높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해당 수치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63.6%의 비호감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49.7%), 서울(48.4%)에서도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호남에서 52.6%의 비호감도를 기록했으며, 대전·세종·충청(39.6%), 부산·울산·경남(36.1%)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 13.2%, 김문수 후보 8.7%, 이준석 후보 2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방식으로 추출된 가상번호를 이용해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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