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보수 단일화에 대해 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26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저는 대선 레이스 시작부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 후보는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너희 때문에 진 것으로 간주하겠다느니, 정치권에서 매장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듣고 있다”며 “기득권 세력이 답을 정해놓고 따르지 않으면 배신자라고 몰아가는 집단린치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강압과 꼰대주의에 맞서 싸운 끝에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는데, 그 초심을 부정하는 단일화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한 선거를 강조하며 그는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이 선거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최근 유세 현장에서 유권자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며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국민이 체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한 변화가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감지되고, 그래서 거대 양당이 저와 개혁신당을 향해 부쩍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0%”라고 잘라 말했다. 오히려 “정말 이재명 후보의 집권을 막기 위해 걱정하고 있다면, 김문수 후보가 빨리 사퇴하도록 설득하는 게 옳다”며 “그럴 경우 높은 확률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문수가 사퇴하고 투표용지에 이준석과 이재명의 대결로 간소화시키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5
15년후에는 꼭 대통령이 되길 바랍니다. 아직은 경험치가 너무 약하지만 꼭 되실꺼라 믿습니다
김재왕
이런 밎친소리를 하는놈이 어느놈이야
정신차려라 넌 대통령 감이 아니야
그러네..ㅎㅎㅎ
이준석 도리어 사퇴하야 되는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