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제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종교계 인사들과의 조용한 만남을 이어가며 내조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씨는 15일 경북 경주의 불국사를 방문해 총무국장 정수 스님 등과 인사를 나눴다.
과거 대선 당시에도 불국사를 찾았던 김 씨는 이번에도 스님들과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씨가 “남편은 제가 사찰에 놀러 가는 줄 안다. 맛있는 거 많이 주시고 잘해주셔서”라고 말하자, 스님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오시라”고 응답했다.

김 씨는 지난달 이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전국의 사찰, 성당, 교회를 방문하며 종교계와 접촉하고 있다. 통도사, 범어사, 진관사 등 주요 사찰과 명동성당, 대전교구청 등 천주교 시설을 두루 찾았다. 일정은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되며, 민주당 캠프 관계자는 “거의 매일 종교 행사에 참석 중이지만 정치적 의도로 비치지 않도록 신중히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기독교 신자지만 고(故) 자승 스님으로부터 불교 법명 ‘천수안’을 받을 정도로 불교계와도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남편과 동행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 표심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지역을 순회하는 이 후보를 대신해 종교계 표심 잡기에 주력한 바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