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벌 떠는 ‘가짜‘ 민주당“ 이재명과 각 세운 정당, 국힘 아니었다

새미래민주당이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더불어민주당 친명(親이재명)계의 강한 비판이 이어지자, 새미래는 이를 “공포에 떤 집단적 린치”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재명 전체주의’라는 표현까지 꺼내 들었다.

새미래는 다당제 실현과 책임총리제 개헌, 법치주의 회복을 핵심 아젠다로 내세우며 “진짜 민주주의 회복”을 외치고 있다.

김연욱 새미래 선임 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이낙연 한 사람 등장에 마치 적군을 맞닥뜨린 듯 민주당이 단체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라며 강기정 광주시장, 정청래·진성준·신정훈 의원 등의 발언을 “사당화된 민주당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외엔 아무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충성 경쟁”이라며 “민주주의가 아닌 전체주의”라고 직격했다.

강 시장은 이 전 총리의 개헌·반명 연대 구상에 대해 “내란 세력과의 거래”라고 비판했고, 정청래 의원은 “총선 낙선 후 대권 도전이라니, 추하다”라고 조롱했다.

이에 새미래 남평오 사무총장은 “정청래는 이재명의 그림자”라며 “정치란 패자에게도 다시 일어설 길을 내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총리가 총선 패배 후에도 묵묵히 견뎠다는 점을 강조하며 “좌절을 딛고 승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새미래는 또 “민주당은 이재명 외엔 모두 적폐로 몰며, 정당의 기본인 경쟁조차 거부한다”라고 비판하며, “다양한 정치적 선택지가 없는 정치는 독재로 가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중앙선대위 회의를 여는 새미래는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하며 이재명 대세론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