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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회장에 빙그레 회장도 샀다” 신고가 달성한 아파트, 여기였다

박신영 기자 조회수  

LG한강자이 아파트 빙그레 회장 매입
GS건설 회장 펜트하우스 거주 중
64억 원 신고가 거래

출처 : 뉴스 1/ 빙그레
출처 : 뉴스 1/ 빙그레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GS건설 회장)이 입주 시부터 현재까지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아파트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목이 쏠렸다. 해당 아파트는 최근 64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호연 회장은 군복무 중이던 1981년 아버지 김종희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후 형 김승연 회장과의 상속 분쟁을 끝낸 뒤 빙그레를 넘겨받아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다.

앞서 그는 2010년 박상돈 의원의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 출마로 인한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충청남도 천안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된 바 있다.

출처 : 국가보훈처
출처 : 국가보훈처

이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청남도 천안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였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박완주 후보에 밀려 낙선하게 되었으며, 2년 뒤인 2014년 2월에 빙그레 회장직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호연 회장은 1983년에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이자 김신 전 공군 참모총장 ·교통부 장관의 고명딸인 김미와 결혼한 후 슬하에 3남매(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는 그가 백범 김구의 손녀사위가 되는 셈이다. 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LG한강자이 아파트 전용 203㎡는 지난해 12월 64억 원(21층)에 김호연 회장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김 회장이 써낸 액수는 해당 아파트의 역대 최고가로 전해진다. 해당 금액은 같은 면적이 지난해 5월 51억 원(22층)에 거래된 것 대비 7개월 사이 13억 원 상승한 수치다. 김호연 회장이 매입한 매물보다 평수가 넓은 210㎡의 신고가도 55억 원으로 김 회장이 제시한 금액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그의 이번 매매로 인해 LG한강자이 거래가는 60억 원대로 급등했다. 지난 27일 김 회장은 소유권이전등기를 끝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매물이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김 회장은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회장의 주소지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주택으로 알려져 있다. 이태원 주택의 소유권은 지난 2005년 아내인 김미 김구재단 관장으로 변경된 후 2022년 증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한강자이 아파트는 남향으로 한강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동부이촌동 단지 내에서 대표적인 한강뷰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해당 아파트는 LG건설(現 GS건설)이 한강 외인아파트를 재건축한 곳이며, 해당 단지는 소형 평수인 27평을 46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세대는 53평, 54평, 65평, 67평, 76평, 77평, 79평, 93평으로 대형 평수로만 이루어져 있다. 이에 따라 주차장도 1세대당 2.57대로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더불어 아파트 단지는 강변북로에 가로막혀있으며, 이촌한강공원이 단지 바로 뒤에 있어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한편, 올해 1월 서울 전체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부동산R114의 서울 25구의 아파트 155만 가구(임대 제외)의 평균 가격(호가와 시세, 지역별 평균 등을 반영해 산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3억 8,28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5월 최고가 13억 7,532만 원을 초과한 수치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부동산 거래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서울 시내 평균 아파트 가격고 상승했다. 서초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29억 9,515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2년 8월과 비교해 보면 109.23% 수준이었다.

강남구 또한 28억 3,333만을 달성하며 최고가를 찍었던 2022년 7월과 비교해 108.86% 수준을 기록했다. 용산구는 21억 9,880만 원으로 전 고점 대비 110.98%의 기록을 보였으며, 성동구도 15억 4,667만 원으로 전 고점과 비교해 105.59%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선호 주거지의 집값은 회복세를 넘어서 이전 최고가보다 상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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