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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민낯입니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논란의 ‘4행시’

한하율 기자 조회수  

축협 ‘4행시’ 이벤트
축구 팬들 비판적 반응
국회서 일침 날린 박문성

"한국 축구의 민낯입니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논란의 '4행시'
출처: 뉴스1

최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월 개최한 온라인 4행시 이벤트에서, 축구 팬들이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협회장을 비판하는 4행시를 쏟아내며 이목이 쏠렸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7월 15일~7월 29일까지 ‘K3K4’ 4행시 이벤트를 열어 추첨을 통해 치킨과 커피 기프티콘의 지급을 알렸다. 하지만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이벤트에서, 축구 팬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 축구의 민낯입니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논란의 '4행시'
출처: JTBC

이에 대해 축구 팬들은 “K: KFA를 이끄는 정몽규, 3: 3번 회장 해서 거하게 말아먹었으면, K: KFA 4선 꿈꾸지 말고 나가라, 4: 40년 뒤로 퇴보하기 전에 나가라”, “K: K리그는 한국 축구가 아닌가요, 3: 3연패 경쟁하던 전 울산HD 감독님, K: KOREA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홀랑 가버리시는 거 보니 한국축구, 4: 40년은 퇴보했네요”, “K: KFA가 망한 이유, 3: 3번이나 회장 한 정몽규 때문, K: KFA가 더 망하고 퇴보하기 전에, 4: 4선은 꿈도 꾸지 말고 나가라 정몽규”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또한 당시 축구 팬들은 대한축구협회가 부정적 이슈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단순 이벤트를 통해 넘어가려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의 민낯입니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논란의 '4행시'
출처: SNS 갈무리

또한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의 경우 최근 대부분의 게시물에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협회장, 홍명보 감독에 관한 비판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 최근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한 영상에서 축구 팬들은 “정몽규 OUT”, “이름 얘기하기도 싫다. 알아서 나가라”, “정몽규, 홍명보 OUT” 등의 댓글을 남겼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축구 팬들의 분노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진 상황이다.

"한국 축구의 민낯입니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논란의 '4행시'
출처: 뉴스1

한편,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소속 의원들은 대한축구협회에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과정의 정당성을 집중 추궁에 나섰다. 그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말을 아낀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협회장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로 참석한 정몽규 협회장에게 “공정과 불공정은 설득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입증의 영역이다.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주고 설명하면, 더 이상 판단을 물을 일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유정 의원은 “그런데 자료 제출을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온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의 민낯입니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논란의 '4행시'
출처: 뉴스1

이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한 박문성 축구 해설가는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협회장을 상대로 강한 어조로 비판에 나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박문성 축구 해설가는 “정몽규 회장 체제가 끝나야 하는 게 맞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라며 “뭐가 문제인지에 대해 문제의식이 전혀 없다”라며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협회장의 태도를 꼬집었다.

더하여 김현수 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도 대한축구협회를 두고 “조직이 사유화되고 있고, 민주적인 방향으로 모임을 끌어내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체육인 사이에 우려가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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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율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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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아래 수비가 잘되야 이긴다? ㅋㅋㅋ

    축구는 골로 승부가 결정나는거지 0:0으로 승부를 가르는 운동이 아니란다. 수비를 잘해서 한국최단시간 실점을 홈명보가 했겠니? 딱보니 20도 2찍 스타일이구만~

  • 유영길

    마귀역사한모습 너거들은 거울도안보고사야 정상이아니기야 소름

  • 5000만대 1 이라도 할말은 하고 살고프다 => 나는 홍명보가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명보 아우야 힘내어라, 흑흑흑

    2002년 월드컵당시 4강은 모두가 신화의 주역들 이지만, 잊지 말아라, 수비가 안되면 축구는 안된다, 그건 기적이었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가 없었다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아무리 잘 쏘아대면 뭘하나? 대개의 경우 꿩잡는 킥들이 전부 였음에도, 눈에 안보이게 수비가 있었음을 나는 보았다(나는 1기갑에서 전투 체육을 하며, 3연속 우승경험이 있다) 그런데 요즈음 축구를 보면 무조건 채널을 돌린다, 이대로 라면, 우리나라는 100년 후에나 우승권을 노릴 수 있음에 통곡하는 사람이다. 군중심리, 부화뇌동은 정말 말자. ㅆ

  • 축구협회에 어떤 이권이 숨어있나? 저 수모를 당하면서 능력 없는 이들이 꼭 해야하는 이유는 뭘까? 한국축구의 폭망?

  • 양택상

    정몽규를 보고 있노라면, 시진핑, 푸틴, 김정은, 고인 된 아베..기타 독재자들이 생각 난다.. 이분은 다음에 국회의원이라도 하시고픈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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