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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승계받다가 돌연 사라진 아모레 장녀…차녀 ‘서호정’은?

조용현 에디터 조회수  

아모레퍼시픽 경영권
장녀 서민정 1년째 휴직
서호정 10만 주 증여받아

출처 : 뉴스 1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미국 내 한국 화장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가에서 아모레퍼시픽을 바라보는 시각은 최근 매우 긍정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대부분의 증권가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아모레퍼시픽의 경영권 승계 구도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경영 일선에 참여하던 서경배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가 돌연 휴직 선언을 하며, 차녀 서호정 씨가 새로운 아모레퍼시픽의 후계자로 떠오른 것이다. 이와 더불어 차녀 서호정 씨가 대량의 주식을 증여받으며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존 승계 구도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 : 아모레퍼시픽

당초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 팀 서민정 담당이 최대 1년의 휴직 기간에 들어갔는데 구체적인 사유는 전해지지 않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서경배 회장의 장녀로 알려진 서민정 담당은 경영 일선에 일찌감치 뛰어들어 지난 2006년 서경배 회장으로부터 주식 241만 2,710주를 증여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서민정 담당이 보유한 지분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66%와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 지분 8.68%로 확인됐다. 또한, 서민정 담당은 지난해 6월 이니스프리 지분이 18.18%로 2대 주주였으나, 지분 9.5%를 서경배과학재단에 기부하면서 3대 주주로 자리 잡았다.

서민정 담당의 행보와 달리 서경배 회장의 차녀인 서호정 씨는 경영 일선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며, 사실상 경영권 승계에는 뜻이 없는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서경배 회장에게서 그룹의 자사 주를 10만 주가량 증여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출처 : 아모레퍼시픽

특히 서민정 담당이 이니스프리에 지분을 출연하던 시점에서 공교롭게도 서경배 회장으로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67만 2,000주와 우선주 172만 8,000주를 증여받아 차녀 서호정이 보유한 지분이 252만 주가 되며 서민정 담당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에 따라 사실상 지분율로 봤을 때 별 차이가 없어 자매가 경영권을 두고 경쟁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업계의 시각에 대해 “(서호정 씨) 주식 매도는 증여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뉴스 1

이런 서경배 회장의 행보에 재계에서는 서경배 회장의 차녀 서호정에 대한 상대 증여 등 일련의 지분 변동을 토대로 승계 구도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 특히 지분 증여와 더불어 장녀인 서민정 담당이 일찌감치 경영 일선에 뛰어들며 사실상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었는데 돌연 휴직을 선언하고 사라진 점이 승계 구도 관련 추측이 제기된 배경이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22년 서민정 담당이 보유하고 있던 에뛰드 지분과 에스쁘아 지분이 모두 소각된 일도 있었는데, 이들 회사는 서 담당이 서 회장에게서 주식 증여를 받은 곳들로 논란을 가중했다.

이런 많은 오너 일가의 행보를 두고 차녀 서호정이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승계 후보로 부상하며 자매가 경영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끝없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서호정 씨가 아직 직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경영권을 두고 진행된 행보가 아니라는 시각 역시 제기되고 있다.

출처 : 블라인드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미국 사업은 1분기 시장 예상보다 높은 매출 증가와 작년의 높은 기저에 따라 2분기에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중국 사업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체질 개선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줄 알았던 중국 사업이 다시 재정비에 나선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이번 체질 개선을 통하여 중국 사업의 근본적인 비효율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판단의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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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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