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스러운 스마트키 방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배터리 교체 시 주의사항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어느새 우리 생활 속에는 다양한 전자 기기가 자리하게 됐다.
이 같은 첨단화 현상이 가장 피부에 느껴지는 분야로 단연 자동차 부품을 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이제는 운전자에게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스마트키’. 열쇠를 꺼내지 않고도 몸에 지니기만 해도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등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해 준다. 이에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스마트키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소한 불편함이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출고된 지 4~5년이 지날 때쯤 많은 운전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문제는 바로 스마트키 방전 사례이다.
이 경우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없어 당황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오늘은 스마트키가 방전됐을 때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스마트키가 방전됐다면
숨겨진 실물 열쇠 이용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마트키가 방전된다면 문이 열리지 않게 된다.
이는 배터리 방전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겨울철의 경우 낮은 기온으로 인해 갑작스레 방전되기도 한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스마트키에 숨겨진 실물 열쇠를 찾아야 한다. 폴딩키 방식으로 접혀 있거나, 버튼을 눌러 밀어 올리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요즘에는 별도의 실물 열쇠가 열쇠고리 형태로 나오기도 한다.
실물 열쇠를 찾았다면 운전석 문 캐치 옆부분에 있는 열쇠 구멍에 직접 꽂아 돌려 문을 열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자동차의 도난경보장치가 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차종에 따라 10~30초가량 경보가 울리곤 하는데, 정상 작동 과정 중 하나로 엔진 시동을 걸게 되면 자연스럽게 멈추니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차종에 따라 달라지는
시동 거는 방법
문을 여는 데 까지 성공했다면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할 수 있다.
열쇠로 시동을 거는 방식과 달리 스마트키가 방전된 순간 엔진 스타트 버튼 아무리 눌러도 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열쇠 구멍이 있는 자동차의 경우 홀더에 꽂고 평소와 같이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된다. 물론 차종에 따라 열쇠 구멍이 엔진 스타트 주변이 아닌 글로브 박스, 센터 콘솔, 시가잭 등 다양한 곳에 위치할 수 있으니, 자동차 매뉴얼을 참고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열쇠 구멍이 없는 자동차의 경우 더욱 간단하다.
스마트키를 엔진 스타트 버튼에 직접 갖다 대고 시동을 걸면 된다. 이는 스마트키에 내장된 칩과 엔진 스타트 버튼에 내장된 칩이 서로 통신됨으로써 시동이 걸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림폼 방식’이라 말하기도 한다.
배터리 교체하기 앞서
규격 확인은 필수
마지막 관문은 방전된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다. 자동차 문을 열 때와 마찬가지로 실물 열쇠를 이용해 스마트키를 분리할 수 있다. 만약 실물 열쇠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홈이라면 집에 있는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성공적으로 스마트키를 분리했을 시 동그란 모양의 배터리를 보게 된다.
교체하기 전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배터리 규격을 확인 후 동일한 배터리를 장착해주면 된다. 이때 케이스에 표시된 양극(+)과 음극(-)에 따라야 한다. 만약 반대 극성으로 끼우게 될 경우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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