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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가 영향 받아” 4분기 주식 평가액 4.4조 감소한 곳의 정체 

한하율 기자 조회수  

국민연금 보유 주식 줄어
삼전 하락분 2조 5,000억 원
SK하이닉스 평가액 증가

"삼성 주가 영향 받아" 4분기 주식 평가액 4.4조 감소한 곳의 정체
출처 : 뉴스 1

지난해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이 4조 4,000억 원 이상 감소해 이목이 쏠리며 평가액 감소의 절반 이상을 삼성이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기금은 자산별로 주식 47.9%, 채권 36.1%, 대체투자 16.0%로 나타났다. 기금 비중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주식은 전체 자산에서 국내 주식이 12.7%, 해외주식이 34.8%를 차지했다.

"삼성 주가 영향 받아" 4분기 주식 평가액 4.4조 감소한 곳의 정체
출처 : 국민연금 홈페이지

2023년 말 기준 국내 주식 투자종목 TOP10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자산군 내 비중 23.2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SK하이닉스(5.62%), 3위는 LG에너지솔루션(3.77%)이 자리했다. 뒤를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47%), NAVER(2.31%), 현대차(2.1%), 기아(1.95%), POSCO홀딩스(1.84%), 삼성SDI(1.69%), LG화학(1.6%)가 차지했다.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종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삼성전자의 평가액은 2조 5,000억 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한 공시 대상 상장사는 282개사였으며 이들의 주식 평가액은 총 133조 4,58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 주가 영향 받아" 4분기 주식 평가액 4.4조 감소한 곳의 정체
출처 : 뉴스 1

이는 3분기 말 주식 평가액 (137조 8,628억 원) 대비 4조 4,039억 원의 손실을 본 것이다. 이런 국민연금 평가액 감소는 삼성전자 주가의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7.68%로 3분기와 동일했으나, 주가가 8.78% 하락해 주식평가액도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6만 1,500원에서 5,400원 떨어져 5만 6,100원을 기록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28조 2,062억 원이었던 평가액도 2조 4,766억 원 감소해 25조 7,295억 원으로 하락했다.

"삼성 주가 영향 받아" 4분기 주식 평가액 4.4조 감소한 곳의 정체
출처 : 뉴스 1

하락한 삼성전자에 반해 SK하이닉스의 국민연금 보유 주식 평가액은 상승을 보였다. 같은 기간 9조 3,370억 9,869만 1,800원이었던 SK하이닉스 주식 평가액은 1조 6,257억 332만 3,200원이 올라 10조 9,628억 201만 5,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에 대한 지분율은 7.35%로 3분기와 같았지만, 주가가 17만 4,600원에서 17.41% 상승하여 20만 5,000원을 달성하며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중 평가액이 증가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평가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으로 밝혀졌다. 

한편, 뉴욕증시가 지난해 12월 양호한 소비자물가지수 덕분에 상승하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 주가 영향 받아" 4분기 주식 평가액 4.4조 감소한 곳의 정체
출처 : 뉴스 1

특히 대형주가는 1.31% 상승하여 코스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중형주(0.70%)와 소형주(0.34%)도 상승세를 보인다. 또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68%), SK하이닉스(4.69%),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1.96%), 현대차(0.45%), 기아(0.19%), 셀트리온(1.49%), 삼성전자우(1.36%), KB금융(1.00%), 네이버(0.24%)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에서 호재를 이어받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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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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