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평가의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은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29일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이 참여했다.

긍정 평가율은 2주 전인 10월 셋째 주 조사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4%로 이전 조사 대비 5%포인트 낮아졌다.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거나 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가 크지 않은 가운데 두 수치의 변화 방향은 서로 엇갈린 셈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이전 조사와 다른 결과가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조사 대상 정당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의 지지율 변화 폭에도 차이가 있었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거나 응답을 유보한 비율은 3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의 행정기관 이전 계획에 대한 의견도 확인했다. 정부는 수도권에 위치한 44개 중앙행정기관을 2031년까지 세종시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5%를 기록했다. 반대 의견은 32%로 집계돼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23%포인트 높았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4%였으며 반대한다는 비율은 45%로 조사됐다.

두 응답 사이의 격차는 11%포인트였다. 행정기관 이전 계획에서는 찬성이 더 높았지만, 대법원장 탄핵 문제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이 나온 것이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7%다.
이번 결과는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와 정당 지지도뿐 아니라 행정기관 이전 및 대법원장 탄핵에 관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함께 보여준다. 조사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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