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은 듯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포토부스가 청와대에 마련됐다.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활용해 자신만의 네 컷 사진을 완성하는, 이른바 ‘잼프네컷’이다. 정식 운영을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첫 번째 이용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는 28일부터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1층 로비에서 ‘잼프네컷 포토부스’를 상시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이용료 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완성한 결과물은 스마트폰에 보관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포토부스는 앞서 특별 전시에서 선보였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 6월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청와대 사랑채에서 진행한 전시에서 처음 등장한 뒤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방문객들은 원하는 사진 틀을 선택해 촬영하고, 결과물을 휴대전화 배경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일회성 행사로 마련됐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상설 체험 공간으로 바뀌게 됐다. 청와대는 기존 포토부스의 구성도 새롭게 손질해 이용자들이 사진을 더욱 다양하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새 포토부스에서는 총 6가지 사진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모습이 담긴 디자인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 뒤 직접 촬영하면 된다. 여기에 32종의 스티커를 활용해 사진을 장식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스티커 가운데 12종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제작됐다. 석굴암과 고려청자, 호작도, 금동반가사유상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산들이 친숙한 그림 형태로 표현됐다. 청와대 사랑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고려한 구성이다.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27일에는 포토부스 운영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가장 먼저 카메라 앞에 선 인물은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었다. 성 수석은 ‘1호 촬영자’로 직접 체험에 참여해 사진을 남겼다.
성 수석은 포토부스가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청와대 사랑채를 찾는 해외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을 즐기는 과정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매력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청와대 사랑채 1층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원하는 프레임과 스티커를 고른 뒤 촬영하면 된다. 완성된 사진은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진 공개에 동의한 이용자의 결과물은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상설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대통령 부부와 함께하는 듯한 사진을 남기는 동시에 한국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별 전시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청와대 사랑채의 새로운 방문 콘텐츠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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