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내부 충돌이 격화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 의원의 복당을 요구하는 당내 세력에 대한 쇄신안을 주문했다. 이는 한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며 당을 분열시키는 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총선 지원 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요구다.
지난달 8일 안철수 의원은 추경호 대구시장의 계엄 당시 내란 주요임무 종사 혐의 1심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바 있다. 당시 그는 “당사로 모이라고 한 게 저는 한동훈 전 대표로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한 의원이 “선후관계 왜곡”이라고 반박하면서 양측의 충돌이 공개적으로 번졌다.

친한계 인사들의 비판이 지속되자, 안 의원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달 12일 안철수 의원은 한동훈 의원을 향해 “이제 우리 당에는 얼씬도 하지 말기 바란다. 복당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전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어 12일 안철수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한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는 친한계 인사들을 ‘복당 운동권’으로 정의했다. 그는 “민주당의 ’86 운동권’에 버금가는 ‘복당 운동권’이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라며 “차기 총선의 지원 자격에서 배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하여 안 의원은 “당 밖의 특정인에게 봉사하고 이를 위해 레커질을 하며 당을 분열시키는 사람들은 국민의힘에서 없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추 시장의 재판과 관련해 자신의 증언을 비판한 친한계 인사들을 향해서도 “왜곡했다면 위증죄 고발을 하면 될 텐데 그러면 무고죄에 걸릴 테니 그러지도 못한다”라고 맞섰다.

또한 안철수 의원은 윤리 문제에 휘말린 당내 인사들 관련 징계의 필요성도 거론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에 윤리적 오점을 남긴 분들은 걸러내야 한다”라면서 “국민의 상식선에 어긋나면 과감히 도려내고 정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절차가 개시된 조경태·서범수·권영진·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풀이했다.
안 의원이 강경한 인적 쇄신론을 공개한 시점도 주목된다. 그는 “지금이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가동할 적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희용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신임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한 바 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지난 11일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동훈 의원과 대면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한 의원은 안 의원을 비롯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공개적인 충돌 없이 인사를 나눴지만, 안 의원의 발언으로 인해 대립은 하루 만에 다시 표면화되는 분위기다.
결국 안철수 의원이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한 의원 복당을 위해 당내 충돌을 이어가는 인사들이 인적 쇄신 대상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절차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안 의원의 요구가 실제 당 조직 정비에 어느 수준까지 반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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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와 함께 나라 경영하겠다고 나선 자
비번은 안까고 독직폭행으로 고소하고 자녀 논문은 모르쇠, 정치 검새 역할은 오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