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장동혁 가족상 中 ‘불똥’…측근들 ‘신경전’ 발발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뉴스 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가족상을 치르는 가운데 조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확산하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빈소 방문을 계기로 장 대표 측 인사들과 친한(친한동훈)계가 공개 설전을 이어가면서 애도의 자리마저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섰다.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의 가족상까지 계파 갈등의 소재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경기 수원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 대표 가족상 빈소를 찾았다. 당시 빈소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 등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장 대표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약 10분간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뉴스 1

그러나 조문 사실이 알려진 뒤 장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은 한 의원의 방문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사전 조율 없이 빈소를 찾은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조문 자체가 정치적 의도를 가진 행동이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의원이 과거 장 대표의 단식 당시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가족상 빈소에는 갑작스럽게 찾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의 배경은 각자가 판단할 문제라며 한 의원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주현철 국민의힘 외신대변인도 한 의원이 유족과 사전 협의 없이 빈소를 방문했다며 애도를 위한 조문이라기보다 정치적 계산이 깔린 행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과 10여 분 머문 뒤 자리를 떠난 점을 언급하며 상대의 비극을 정치적 이미지 관리에 활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출처:디파짓 포토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 역시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빈소를 찾아 장례식장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며 유족을 배려하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 측 인사들이 잇달아 비판에 나서면서 조문 논란은 당내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였다.

친한계는 즉각 반발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 의원을 향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며 조문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그는 한 의원이 당시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박정하 의원으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에서 예정됐던 주한미국대사관 행사 축사 일정까지 취소하고 상경했다며 정치적 계산이라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장 대표 측 인사들의 비판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그는 사실관계와 논리적 근거가 부족한 주장이라며 조문을 둘러싼 공세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당시 빈소를 함께 찾았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장 대표 측에 미리 조문 가능 여부를 문의한 뒤 조용히 빈소를 찾았다며 이번 일이 정치적으로 해석되거나 이용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장 대표의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다시 한번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출처:뉴스 1

논란은 여야를 넘어 이어졌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사회의 조문 문화는 생전 관계와 관계없이 망자를 예우하고 상중에는 다투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문을 문제 삼는 측과 논란이 예상되는 시점에 또 다른 논란을 만든 측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이번 논란은 한동훈 의원의 조문을 계기로 시작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장동혁 대표가 가족상을 치르는 상황에서도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애도의 자리가 계파 간 공방의 무대로 번지면서 당내 긴장감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이다. 향후 당 지도부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질 경우 이번 조문 논란 역시 계파 대립의 연장선에서 계속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uthor-img
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0

300

댓글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너무 예뻐서 화제인 아이돌급 미모의 여군, 누군가 했더니…
    너무 예뻐서 화제인 아이돌급 미모의 여군, 누군가 했더니…
  • 현재 대한민국 MZ 세대들을 망친 주범으로 거론된 이 남자들의 최후
    현재 대한민국 MZ 세대들을 망친 주범으로 거론된 이 남자들의 최후
  • 요리 연구가 이혜정, 결국 남편 상간녀 집에 직접 쳐들아가…난리난 상황
    요리 연구가 이혜정, 결국 남편 상간녀 집에 직접 쳐들아가…난리난 상황
  • 지방 카페서 비밀리에 만나던 21살차 남녀 스타…CCTV 유출로 ‘급속 확산’
    지방 카페서 비밀리에 만나던 21살차 남녀 스타…CCTV 유출로 ‘급속 확산’
  • 현재 일본 열도의 돈을 다 쓸어담고 있다는 문제의 한국 다단계 회사
    현재 일본 열도의 돈을 다 쓸어담고 있다는 문제의 한국 다단계 회사
  • 독일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에게 독일당국이 체포령 명령 내려 ‘난리’
    독일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에게 독일당국이 체포령 명령 내려 ‘난리’
  • 8년간 마이너스 생활고…나영석 PD 눈에 띄어 ‘대세’된 연예인
    8년간 마이너스 생활고…나영석 PD 눈에 띄어 ‘대세’된 연예인
  • 김주애 4대 세습 계획에…시진핑이 극대노하며 ‘결사 반대’
    김주애 4대 세습 계획에…시진핑이 극대노하며 ‘결사 반대’
  • 백종원, 한국떠나 일본에 야심차게 진출했는데…’폭망’
    백종원, 한국떠나 일본에 야심차게 진출했는데…’폭망’
  • 떠나려면 1500만 원 내고 떠나야 한다는 교회
    떠나려면 1500만 원 내고 떠나야 한다는 교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너무 예뻐서 화제인 아이돌급 미모의 여군, 누군가 했더니…
    너무 예뻐서 화제인 아이돌급 미모의 여군, 누군가 했더니…
  • 현재 대한민국 MZ 세대들을 망친 주범으로 거론된 이 남자들의 최후
    현재 대한민국 MZ 세대들을 망친 주범으로 거론된 이 남자들의 최후
  • 요리 연구가 이혜정, 결국 남편 상간녀 집에 직접 쳐들아가…난리난 상황
    요리 연구가 이혜정, 결국 남편 상간녀 집에 직접 쳐들아가…난리난 상황
  • 지방 카페서 비밀리에 만나던 21살차 남녀 스타…CCTV 유출로 ‘급속 확산’
    지방 카페서 비밀리에 만나던 21살차 남녀 스타…CCTV 유출로 ‘급속 확산’
  • 현재 일본 열도의 돈을 다 쓸어담고 있다는 문제의 한국 다단계 회사
    현재 일본 열도의 돈을 다 쓸어담고 있다는 문제의 한국 다단계 회사
  • 독일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에게 독일당국이 체포령 명령 내려 ‘난리’
    독일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에게 독일당국이 체포령 명령 내려 ‘난리’
  • 8년간 마이너스 생활고…나영석 PD 눈에 띄어 ‘대세’된 연예인
    8년간 마이너스 생활고…나영석 PD 눈에 띄어 ‘대세’된 연예인
  • 김주애 4대 세습 계획에…시진핑이 극대노하며 ‘결사 반대’
    김주애 4대 세습 계획에…시진핑이 극대노하며 ‘결사 반대’
  • 백종원, 한국떠나 일본에 야심차게 진출했는데…’폭망’
    백종원, 한국떠나 일본에 야심차게 진출했는데…’폭망’
  • 떠나려면 1500만 원 내고 떠나야 한다는 교회
    떠나려면 1500만 원 내고 떠나야 한다는 교회

추천 뉴스

  • 1
    평사원 →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샐러리맨’ 신화 주인공...지금은요

    오피니언 

  • 2
    [속보] 1심 ‘시장직 상실형’ 선고 오세훈, 입 열었다...

    뉴스 

  • 3
    민주당 회의 도중 ‘우르르’...최고위원 3명 나갔다

    뉴스 

  • 4
    원희룡 수사 ‘뜻밖의 결론’...방금 들어온 특검 소식

    사건사고 

  • 5
    尹 항소심에 등장한 ‘익숙한 재판부’...왜인지 봤더니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국민의힘 현역 4명 ‘날벼락’...최대 2년 6개월

    사건사고 

  • 2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원에 ‘감사’...이유 보니

    사건사고 

  • 3
    국회 법사위원 박지원 ‘중대 발언’...거취 언급

    뉴스 

  • 4
    [속보] 현대차 노사 갈등→결국 ‘전면 파업’...10년 만에 '초강수'

    이코노미 

  • 5
    ‘70세’ 최순실, 대소변도 못 가리는 상태...심각하다

    사건사고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