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수속 중 美 국무부 연락 받아
미국 측 요청으로 일정 조정
미국 일정 8박 10일로 연기

미국을 방문 중이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귀국 직전 공항 수속 과정에서 미국 국무부의 연락을 받고 발이 묶이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장 대표는 3일간 더 미국에 머무르며 8박 10일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그 배경과 후속 일정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17일 국회에서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귀국 일정 변경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는 “장 대표가 당초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좀 늦어져 오는 20일 새벽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던 도중 일정이 바뀐 경위를 설명하며 “특별한 사정이 생겨 다시 일정을 늘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비서실장은 “미국 국무부 쪽 연락을 받고 일정을 늘리게 된 것으로 이해한다”라며 장 대표가 사실상 귀국 직전 미국 측 요청으로 체류를 연장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고위 인사와의 접촉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만남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그런 미팅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이번 방미 일정은 출발 시점부터 변화가 이어졌다. 당초 14일 출국해 2박 4일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앞당겨 11일 워싱턴DC로 이동하면서 일정이 5박 7일로 확대됐다. 이후 국무부의 연락으로 한 번 더 귀국이 연기되면서 전체 체류 기간은 8박 10일로 늘어나게 됐다.
장 대표와 동행했던 인사들 가운데 김민수 최고위원은 현지에 남아 추가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조정훈·김대식·김장겸 의원은 예정대로 귀국 절차를 밟았다. 귀국 이후 장 대표는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며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직접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박 비서실장은 “장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 새벽 시간에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방미 성과에 대해선) 너무 늦지 않게 대표가 직접 밝힐 기회를 갖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 내부에서는 장동혁 대표와 당 지도부의 이번 미국 일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해외 방문 시기의 적절성을 두고 불만을 토로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그렇게 예쁜 그림은 아니었다고 본다. 여러 가지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우리가 내용적으로 그렇고 그래서 아쉬움이 많다”라며 시기와 내용 모두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 역시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되지 않은 중차대한 시기에 명분이 떨어진다”라고 지적하며 지도부 행보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가 미국 국무부의 연락을 계기로 일정을 연장한 배경과 실제 논의 내용이 공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방미 결과와 관련된 설명이 이어질 경우 당내 평가와 함께 지방선거 국면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댓글1
김 형 동
장 대표 께서는 이성을 되 찾고 정신 똑바로 차려 바른 정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옛날 수준의 시대가 아니예요 실시간 모든 정보가 공유되는 시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