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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노란 카레 속 ‘강황’에 들어있는 효능 5가지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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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의 주성분 ‘강황’ 효능
장 건강 개선·뇌 건강 강화
염증 완화·관절 통증·심장 건강

출처 : 셔터스톡
출처 : 셔터스톡

인도와 중국에서는 수 세기 동안 강황을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해 왔다. 이 향신료는 오랜 기간 피부 질환과 감염, 스트레스 완화에 사용되었고 최근에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입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건강 보조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우리가 흔히 먹는 카레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강황’이다. 강황의 주요 생리활성 성분은 ‘커큐민’이라는 화합물로, 이는 강황 뿌리줄기에서 추출되는 천연 폴리페놀이다.

1. 염증 완화

커큐민은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여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만성 염증은 심장 질환, 암, 대사 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만성 질환의 기저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커큐민은 염증 유발 물질의 경로를 차단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를 통해 염증 완화에 기여한다. 커큐민의 함량은 강황 중량의 약 1~6% 수준으로 비교적 낮지만, 생리적 효능은 상당하며 체내 흡수를 높이기 위해 후추 속 피페린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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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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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절 통증 완화

커큐민은 관절 통증과도 관련이 있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커큐민 보충제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와 유사한 수준으로 통증과 뻣뻣함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장 장애나 변비 등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3. 심혈관 건강

심혈관 건강 측면에서도 커큐민은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산화를 방지하며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해 혈류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커큐민은 지방에 녹는 성질이 있어 식사 중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4. 장 건강 개선

장 건강과 관련해서는 염증성 장 질환(IBD)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으며 커큐민의 항염 작용은 장내 염증을 완화하고 유익한 미생물의 증식을 유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담즙 분비를 촉진해 지방 소화와 전반적인 소화 기능을 지원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5. 뇌 건강 강화

커큐민의 뇌에 대한 작용도 주목된다. 신경 염증을 줄이고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있으며 기분 조절과 관련된 세로토닌과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도 보고됐다. 이에 따라 우울증 완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으며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 수치를 높여 뇌 가소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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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의 부작용

다만, 강황 보충제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고용량 섭취 시 메스꺼움, 설사, 복부 팽만감 등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간 효소 수치 이상이나 신장 결석 위험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담낭 질환, 출혈 질환, 호르몬 의존성 질환 등이 있는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한다. 이어 항응고제, 면역억제제, 혈당강하제 등을 복용 중인 사람은 의사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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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황이 많이 사용되는 음식인 카레는 혈당 지수(GI)가 높은 편이므로 당뇨 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분과 나트륨이 많이 포함된 일부 시판 제품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강황 섭취량이 높은 인도는 미국보다 암 발병률이 낮은 편인데, 이는 커큐민의 항암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동물 실험에서는 커큐민이 대장암, 위암, 피부암 등의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했다.

이에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혈관 생성을 막는 기전을 통해 종양의 성장을 늦추는 작용을 한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생리학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커큐민의 인체 적용 효과에 대한 확정적인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아 장기적인 인체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

따라서 강황 보충제를 건강 관리의 한 수단으로 고려하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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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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