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이공계 인재들의 해외행이 가속화하면서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화웨이에는 근무 중인 한국인 연구진만 3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인재들이 미국뿐 아니라 중국으로도 대거 이동하고 있는 사실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CBS노컷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 전체 직원 약 20만 8,000명 가운데 55%가 연구개발(R&D) 인력이며, 이 중 한국 국적 연구자가 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족이 아니라 국내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한국인 인재들이 대부분”이라며 “화웨이 외에도 여러 중국 기업에 한국 연구진이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현역 연구진뿐만 아니라 은퇴를 앞둔 학자들까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국내 석학들의 중국행도 이어지고 있다. KAIST 전기·전자공학과 송익호 명예교수는 최근 중국 청두 전자과학기술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이기명 전 고등과학원 부원장, 성균관대 이영희 석좌교수 등도 정년퇴직 후 중국 대학과 연구소로 이동했다.

현장에서는 처우 차이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국내 대기업 R&D센터 관계자는 “중국 기업이 제시하는 연봉과 조건은 국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한국은 경기가 어려우면 연구 인력을 먼저 줄이는 반면, 중국은 인재를 전략적으로 보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한국의 기술 경쟁력 유출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1978년 덩샤오핑 집권 이후 대대적 개혁·개방 정책을 펼치며 과학기술을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인재 유치에 집중해 왔다. 특히 2018년 미국의 대중 제재 이후 주요 대학과 기업들이 해외 인재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 연구자도 주요 대상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올해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응답자의 61.5%가 최근 5년 이내 해외 연구기관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고, 그중 82.9%는 중국에서 제안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댓글1
ㅋㅋ
이재명 대통령이 친북정책으로 통일시킨다음에 한국을 기축통화국으로 바꾸고 엔비디아를 뛰어넘는 회사 하나 만들면 어차피 다 한국으로 돌아올거임